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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안 보면, 아마 당신도 저처럼 고생합니다. 물이 잘 안 내려가길래 청소하고, 과탄산소다 붓고, 집게까지 써봤어요. 결론은 단 하나! 이건 혼자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어요. 지금 막힘으로 스트레스받고 있다면, 제 경험담 끝까지 읽어보세요
증상 시작: 뭔가 이상한데?
어느 날부터 싱크대 물이 ‘시원하게’ 안 빠지기 시작했어요. 배수구 청소 솔로 싹싹 닦아주고, 뜨거운 물도 몇 번 부어줬는데…
처음엔 그냥 조금 막힌 거라고 생각했어요.
한 달 뒤,
싱크대 물이 아예 안 내려가는 날이 왔습니다.
셀프시도-유튜브에서 봤던 그 방법들
시도 1.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 = 역류의 공포
인터넷에서 본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 레시피.
믿고 해봤죠.
결과요?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더니, 물이 아래로 안 빠지고 거꾸로 역류.
기분은 지하실에서 물이 차오르는 영화 한 장면…
시도 2. 쿠팡에서 산 배수구 뚫기 집게 = 아예 안 들어감
“이쯤 되면 뭔가 단단히 막혔구나.” 쿠팡에서 긴 배수구 집게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집게가 아예 안 들어감. 상상 이상으로 막혀 있던 거죠.
시도 3. 뚫어뻥 – 냄새만 가득
마지막 희망은 뚫어뻥.
게다가 락스까지 섞인 강력한 액체형.
문제는…
막혀서 액체를 붓기도 힘들었다는 점.
조금씩 붓고, 기다리고, 또 붓고…
무려 3일간 반복했지만, 미동도 없었습니다.
그동안은 화장실에서 설거지를 했고요.
삶의 질은 바닥을 쳤습니다.
결국, 지인의 한 마디
“나도 별 방법 다 해봤는데, 결국은 부르게 돼. 고생 말고 그냥 불러."
지인도 똑같은 상황 겪고 결국 업체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결국… '배관관리사'를 불렀습니다.
배관관리사 신청 후기
전화로 상담해 보니, 기본 5만 원부터 시작이고 막힌 정도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갈 수 있다더군요. 우리 집은 그중에 거의 상한선이었죠.
작업 과정
1. 내시경 카메라 투입
→ 아예 입구부터 카메라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꽉 막혀 있었어요.
→ 기사님 말씀
“보통 사람들이 옷걸이 같은 걸로 쑤시면 입구에 있던 찌꺼기들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면 서남아 있던 작은 구멍까지 막아버립니다.”
2. 강력 펌프로 내용물 흡입
→ 엄청난 소음 + 악취
→ 정신력 테스트급
→ 내용물이 장난 아닙니다.
3. 기계 헤드로 강제 밀어내기
→ 뚫렸습니다.
→ 공용 배관까지 시원하게!
→ 혼자 작업하는데 옆에서 좀 잡아줬습니다.
4. 최종 확인: 카메라 재투입
→ 속까지 깨끗해진 거 확인 완료!
→ 카메라로 확인하니 속 시원합니다.
5. 숨겨진 원인 발견
→ 배관이 수평으로 시공되어 있던 것.
→ 약간이라도 기울기가 있어야 물이 잘 흐르는데, 공사할 때 편하게 하려고 대부분 수평으로 해버린다고 하네요.
→ 라면국물을 버려도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고여있으니 오랜 시간 축척돼 막힌답니다.
배관관리사 최종 비용
30만 원, 알고 보니 이 구조가 일반적이더라고요.
업체 50%, 기사님 50% 분배.
그래서 개인 사업자로 활동하시는 분들보다 배관관리사가 10만 원 정도 비싼 느낌입니다.
배관관리사 결론
솔직히, 내가 직접 다 해보려 했던 그 시간이 아깝습니다. 내가 해결 못한 게 아니라, 그건 원래 전문가 영역이에요.
자가이신 분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배관관리사 같은 전문가를 부르셔서 깨끗이 뚫린 모습까지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싸지만 속은 후련하네요~!!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면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빠르게 전문가의 손을 빌리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렴하게 부르는 방법 팁
1. ‘숨고’ 이용
원하는 지역에 견적 요청하면 여러 업체에서 답이 와요. 단, 전문성은 복불복입니다. 임시방편으로 대충 뚫고 가는 경우도 있으니 후기 꼭 확인!
2. 주변 지인 통해 소개받기
막상 알아보면 10명 중 2명은 이미 겪어본 문제더라고요. 믿을 만한 기사님 추천받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면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빠르게 전문가의 손을 빌리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