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도서관, 호숫가 따라 걷다 만난 감성 힐링 여행지

 

이번 전주 여행에서 가장 잔잔하게 마음을 울렸던 곳, 아중호수도서관. 호수와 음악, 그리고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여행 중 체류 시간을 마음껏 늘려준 곳이에요.

 

1. 아중호수도서관 – 자연과 음악이 흐르는 감성 공간

 

이 도서관은 단순한 책 공간이 아닙니다. LP·CD 1만5천여 점의 음악자료와 고품질 사운드 장비가 갖춰진 청음 공간이 있어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호수 전경은 도서관을 힐링 명소로 만들어 주죠.

 

지상 1층, 연면적 약 902㎡ 규모의 건물이며, 책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관 직후 많은 도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장소예요.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길 131
화–금: 09:00–21:00 / 토–일: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9: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이용료: 무료 

 

2. 아중호수 산책로 – 책 사이에 자연까지 더하는 여유

 

도서관 밖을 나서면 바로 이어지는 호수 산책로는 작은 숲길, 벤치, 정자, 벚꽃길 등 다양한 풍경으로 채워져 있어요.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죠.

• 봄: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사진 명소
• 여름: 호숫바람을 맞으며 걷는 산책은 최고의 피서
• 가을: 단풍과 갈대가 어우러지는 감성 풍경
• 겨울: 눈 덮인 호수와 고요한 산책로에서 받는 평온

 

3. 감성 카페 – 아중호수 뷰와 예술이 만난 공간

 

산책과 도서관의 여운을 이어줄 공간으로, 호수 근처 감성 카페도 빼놓을 수 없죠. 아래 두 곳은 꼭 추천드려요.

• 아주르카페 – 우아한 우드톤 인테리어 속에서 아중저수지 뷰를 감상하며 커피 한잔
• 영업시간은 11:00–22:00, 수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 예술공간 결 – 갤러리와 드로잉 체험이 가능한 공간. 전시를 감상하고, 무료 드로잉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카페예요.

 

4. 힐링 여행자 팁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아래 팁들이 도움이 될 거예요:

1. 오후 늦은 시간 방문하면 호수와 음악, 석양의 조화로 감성 저격 체험
2. 청음 공간은 좌석이 제한적이니, 여유 있는 일정으로 방문을 계획해보세요
3. 아중호수 산책로와 함께 주변 덕진공원, 전주 동물원도 가볍게 연계 가능
4. 카페 방문 전 정기휴무나 라스트오더 확인은 필수!

 

5. 총평 – 느림의 미학을 담은 전주 감성 여행

 

아중호수도서관과 호숫가 산책, 그리고 감성 카페까지 – 이 코스는 잔잔한 음악과 자연, 창의적인 여유가 공존하는 하루를 선사합니다. 바쁜 여행 중에도 천천히 머무르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추천드려요.